율리우스 카이사르 – 공화정을 무너뜨린 영웅

“주사위는 던져졌다(Alea iacta est).” 기원전 49년, 카이사르가 루비콘 강을 건너며 했다는 말이에요. 이 강을 건너는 것은 로마법상 반역이었어요. 그는 알았어요. 그리고 건넜어요.

삼두정치와 갈리아 정복

기원전 1세기, 로마는 내부 권력 다툼으로 흔들렸어요. 카이사르는 크라수스(부자)·폼페이우스(군인)와 손잡아 삼두정치를 이뤘어요. 서로 필요한 세 사람의 동맹이었어요.

카이사르는 갈리아(지금의 프랑스·벨기에) 총독 임무를 맡았어요. 기원전 58-50년, 8년간 갈리아 전쟁을 벌였어요. 「갈리아 전기」를 직접 써서 로마 시민들에게 자신의 활약을 알렸어요.

갈리아를 완전히 정복했어요. 엄청난 전리품과 노예를 얻었어요. 로마 역사상 알프스 이북으로 이런 대규모 정복을 한 건 처음이었어요. 카이사르의 명성이 치솟았어요.

루비콘 도하 – 기원전 49년

기원전 53년, 크라수스가 파르티아 원정에서 전사했어요. 삼두정치가 무너졌어요. 원로원 보수파와 폼페이우스가 손잡아 카이사르를 제거하려 했어요.

원로원이 카이사르에게 군대를 해산하고 개인 자격으로 귀환하라고 명령했어요. 카이사르가 거부하자 반역자로 선언했어요.

카이사르는 루비콘 강 앞에 섰어요. 이 강을 건너 군대를 이끌고 이탈리아에 들어가면 내전이에요. 돌아가면 정치 생명이 끝났어요. “주사위는 던져졌다”고 외치며 강을 건넜어요.

폼페이우스는 도망쳤어요. 카이사르는 단 두 달 만에 이탈리아 전체를 장악했어요.

독재자 카이사르

기원전 48년, 카이사르는 이집트로 도망친 폼페이우스를 추격했어요. 폼페이우스는 이집트에서 암살됐어요. 카이사르는 이집트에서 클레오파트라를 만났어요.

이후 아프리카·소아시아에서 잔여 세력을 정리했어요.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Veni, vidi, vici)”는 소아시아 전투의 승리 보고에서 나온 말이에요.

로마로 돌아온 카이사르는 종신 독재관이 됐어요. 달력 개혁(율리우스력), 부채 문제 해결, 속주민 시민권 확대 등 개혁을 추진했어요.

암살 – 기원전 44년 3월 15일

카이사르가 왕이 되려 한다는 의심이 커졌어요. 원로원 의원들이 음모를 꾸몄어요. 주도자는 브루투스와 카시우스였어요.

기원전 44년 3월 15일, 원로원 회의에서 카이사르에게 달려들어 23번 칼로 찔렀어요. 카이사르가 브루투스를 보며 “브루투스, 너마저도(Et tu, Brute)?”라고 했다는 말은 셰익스피어가 쓴 거예요. 실제 역사 기록에는 없어요.

공화정의 끝

카이사르를 죽인 암살자들의 계획대로 공화정이 복구되지는 않았어요. 카이사르의 후계자 옥타비아누스(나중에 아우구스투스)와 안토니우스가 권력을 잡았어요. 다시 내전이 벌어졌어요. 결국 옥타비아누스가 모든 권력을 손에 넣고 로마 제국이 시작됐어요.

카이사르는 공화정을 무너뜨린 야심가였을까요, 아니면 부패한 공화정을 개혁하려던 정치가였을까요? 이 논쟁은 2,000년이 지난 오늘도 계속돼요.